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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나] 드럽게 불친절한 사보이시티 dmc 배꼽집

yooffy 2022. 8. 9.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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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만 있으면 다냐
배꼽집이 솔직히 맛은 있다.



1) 기분 잡치게 만드는 예약전화 응대

같은 부서원이 퇴사하게 되어 송별회 차 점심시간에 사보이시티에 있는 배꼽집 상암점에 갔다.

예약할 때 부터 너무 예의가 없고 목소리가 퉁명스러워서 설마설마했는데 예약 시작부터 먹고 나오는 순간까지 기분을 잡쳤다.

일면식도 없는 나한테 왜 승질을 내지? 너무 공격적이어서 내가 뭐 잘못한 줄 알았다.

예약 전화 받는 아줌마가 사장인지는 나도 모르겠다.
(아주머니라고 칭하기도 싫다)

사장이라면 서비스 마인드가 꽝이고, 아무리 밥장사여도 사람이 하는 일이고 사람이 먹는 일인데 고객 마음을 상하게 하는 것이 어떤 결과를 불러일으킬지는 곧 결과로 확인할 수 있을 것 같다. 빨리 망하는 걸 점치게 될 만큼 인성이 의심된다. 맛있는 거 팔면 직원이 왕인가?

일개 직원이라면 왜 그런 직원을 돈주고 쓰는지가 이해가 안 간다. 그 직원이 불친절을 감안하고도 쓸 정도로 그렇게 훌륭하다면 다른 직무에 배치해야 하는 것 아닌가? 예약받는 사람은 무릇 그 가게의 첫인상인데, 첫인상을 망치면 끝까지 인식 개선하가 쉽지 않다.




2) 하지도 않은 안내 했다고 우기면서 손님 세워두고 훈계질

상암은 직장촌이기 때문에 직장인들이 이 근방 밥집들의 주요 고객일 것이다. 회사생활 해봤으면 다들 아시겠지만 식당 예약해두고 10분 정도 늦는 일은 비일비재하다. 이 가게에 13분 늦었다. 11시 반에 예약해두고 11시 43분에 입장했다는 이야기이다. 늦은 게 잘한 건 아니지만 의전이나 등등으로 예약 시간을 좀 당기기도 하니까 이게 기분 좋게 밥 먹으러 갔다가 손님 서너 명이 우르르 식당 입장도 못하고 입구에 서서 식당 아줌마한테 혼날 일은 아니라는 거다. 아줌마가 하도 뭐라고 하니까 같이 갔던 사람들도 민망해서 죄송하다고 했지만 계속 길막고 찌푸리고 서있고ㅡㅡ 뭘 위한 언짢음 발산인지 모르겠다. 대기인원도 적어도 20명은 있었는데….;;;; 머리 풀어헤치고 석고대죄라도 할까?

가까스로 길을 비킨 아줌마는 말했다. 늦으면 불 뺀다고 했는데 왜 늦냐고. ?????? 내가 예약 전화할 때, 예약 당일 아침 확인 전화받았을 때 두 번 모두 나는 그런 말을 들은 적이 없다. 혹시 내가 기억을 못 하는 건가 싶어서 반추하다가 항의 타이밍을 놓쳤다. 혼자 갔으면 다시 아줌마 대면하고 개지랄 감인데. 이렇게 된 상황에서 식사가 중요한 건 아닐 테니까. 하지만 그날은 ㅁㅈ씨 송별회 날이었고 분위기를 망치면 안 되었다.

어쩔 수 없는 상황 때문에 화를 억누를 수밖에 없는 인간의 사회성을 역 이용하는 건가?
남이 잘못을 했든가 말든가 네 잘못이라고 프레임 씌우고 꼽준 건 소시오패스들의 전형적인 패턴인데... 아줌마 소시 오세요? 머리든 마음이든 어디가 안 좋으면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지 불쾌한 증상들을 뿌리고 다니지 마시길

불을 뺀다고…...? 장난하나 점심시간에 고기 굽는 직장인들 몇 없을 거고 30만 원 쓰고 왔다. (꽃등심 2인분+배꼽 스페셜 대자+머릿수대로 후식) 자기들도 돈 많이 쓸 거 아니까 불 안 뺏으면서 왜 지랄인지 도통 모르겠다.
다시 상기하는대도 짜증 나서 다시 전화해서 컴플레인하고 싶다. 나이 든 아줌마한테 이런 말 하기 좀 그렇지만 굉장히 싸가지없다. 누군 짜증 못 내서 인간 탈 쓰고 사는 줄 아나 ㅡㅡ



+ 솔직히 남자 직원도 별로였지만 아줌마에 비하면 양반이었으니 이 부분은 정제된 언어로 네블에 남겨야겠다.



아래 네이버 리뷰들 너무 공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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